제2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 성료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2018년 11월 28일 JW매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제2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28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배상철 교수(한양의대 내과학),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홍장원 교수(경북의대 생리학),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임선민 교수 (차의과대 내과학)이 각각 선정되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메달과 함께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메달과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윤성 분쉬의학상 운영위원,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요르그 크루저 베링거인겔하임 동남아시아 및 한국 지역 의학부 총괄 책임자, 스테판 월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수상자들의 연구성과를 기념했다.

특히, 요르그 크루저 베링거인겔하임 동남아시아 및 한국 지역 의학부 총괄 책임자는 베링거인겔하임을 대표해 축사를 진행하였으며,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이자 지난 1984년 일본 베링거인겔하임의 밸츠 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타스쿠 교수의 사례를 소개했다.
요르그 크루저 베링거인겔하임 동남아시아 및 한국 지역 의학부 총괄 책임자는 “분쉬의학상이 노벨의학상으로 한 걸음 다가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밤 세 분의 분쉬의학상 수상자들께서 노벨의학상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스테판 월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역시 축사를 통해 세 수상자를 축하하고, 분쉬의학상의 엄격한 평가절차 진행을 위한 노력에 대해 대한의학회 및 분쉬의학상 운영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의학자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한국 의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받고 싶은 의학상으로 인식되며 올해 28회를 맞이했다.